지난해 보험산업 신장세는 처음으로 한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감독원이 잠정집계한 바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보험사가 거둬
들인 총 수입보험료는 29조8천3백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8%(2조1천6백29억
원)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수입보험료 증가율 20.6%의 3분의 1 수준으로 수입
보험료증가세가 한자리수를 기록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종류별 수입보험료는 손해보험사가 6조3천8백3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4.
4%가 증가했으나 생명보험사는 23조4천 4백67억원으로 6.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보험계약이 중도해약 또는 만기되거나 가입자가 사고를 당해 지급된 보험
금은 생명보험 18조7천99억원, 손해보험 4조7천2백51억원 등 총 23조4천3백
5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4.8 %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