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를 내고 증권을 발행받는데 15일이 걸리는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보험업계가 얼마나 낙후됐는지를 한눈에 알수 있다. " 삼성화재 홍종만
부사장은 손보사들이 현재 사면초가상태의 위기상태에 직면해 있다면서
대고객서비스 혁신만이 앞으로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절도가 미흡한 부서로 판단되면 그부서 자체를 없애버리는
라인스톱제를 도입하겠다"며 전임직원의 친절한 태도가 완전하게 뿌리를
내릴 때까지 물리적인 방법도 불사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고객에게 믿음을 팔아야하는 보험사가 고객을 우선 생각하지 않아 위기를
자초했다는 홍부사장의 판단과 처방이 삼성화재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