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8일 한국노총에 대해 올해 전 사업장에서의 노사간 임금협상에
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경총과의 임금교섭을 조기에 타결해 줄 것을 당부했
다.
남재희 노동부장관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박종근위원장등 노총간부들
과 오찬을 겸한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올해 임금안정을 위해 임금교섭을 조
기에 시작해줄것을 당부하고 노총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박위원장은 이 자
리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경총과의 조기 임금교섭타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물가앙등을 내세운 조직 내부의 반발을 고려,경총
과의 임금교섭 개시여부에 대해 산업별 노조별로 의견수렴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이어 "노총은 각 산업별 하부조직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이달말
이나 다음달 초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경총과의 임금교섭 개시여부를 확정
짓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