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수탁고가 공사채형펀드 매각 호조에 힘입어 실명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7일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수탁고는 36조9백58억원으로 실명제가 전격 실시된 지난해 8월12일의
35조7천2백86억원을 웃돌았다.

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투신사 수탁고는 세금우대펀드를 중심으로 속속
감소,9월말에는 33조7천6백22억원으로 줄어들며 50여일동안 2조원가량이
빠져나갔었다.

이처럼 투신사 수탁고가 실명제 이전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고수익을 올릴수 있는 공사채형상품에 투자가
늘어난데서 기인하고있다.

공사채펀드는 지난 9월말이후 9.9%인 2조천4백51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4.9%인 3천2백57원이 감소했으며 신탁형상품은 7.5%인
1백42억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