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스미토모은행이 일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기
업보유 자산의 증권화업무를 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스미토모 은행의 새업무는 기업 판매채권을 상업증권으로 전환시켜 유통시
키는 방법을 통해 유럽주재 일본기업들에게 새로운 자금조달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스미토모은행이 이업무를 개시한 것은 독일이 올해부터 자기자본에 비해
차입금이 큰기업에 대한 최소자본세를 신설하고 영국도 외국기업에 대한 과
세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있기때문이다.
판매채권을 유동자산화하는 이같은 증권업무는 미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
어있으나 유럽에서 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미토모은행 역시 미국의 퍼스트시카고은행및 골드만삭스증권사와의 제휴
로 이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