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낙동강물을 되살리기위한 운동에 발벗고나섰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경실련,부산YWCA 등 34개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
들은 18일오전 부산시 중구 중앙동 3의14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긴급
모임을 가진뒤 "낙동강 오염사태 해결을 위한 부산시민대책회의(가칭)"를 결
성하고 낙동강물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과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민대책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 부산역광장에서 "낙
동강물을 되살리기위한 범시민규탄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19일부터 각 단체별로 수도료 납부거부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
했다.
부산시민대책회의는 앞으로 낙동강 수질의 근원적 개선을 위해 낙동강 상류
금호강 유역을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오는
20일오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를 항의방문, 안일한 수도행정을 추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