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경기회복 낙관..'투자적기'판단..대기업, 투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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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대폭적인 설비투자증대 계획을 잡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국내경제회복을 낙관하고 있는 반증으로 볼수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차츰 벗어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각종 정책적 불확실 요인들이 제거되면서 대기업
들이 의욕적인 투자확대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주요업종들의 설비투자계획이
큰폭 늘어난 것은 밝은 징조임에 틀림없다.
상공자원부가 연초 24개업종 2백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유와 조선이 각각 2백91%, 1백25%씩 투자를 늘릴 예정이며
자동차(59.0%) 철강(57.4%) 반도체(51.9%) 등 주요업종들이 모두
큰폭의 설비투자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올해 신차개발 등에 1조8백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고 삼성전자가 1조2천7백48억원, 포항제철이 1조3천
3백8억원, 쌍용정유가 5천8백35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들 업체의 분야별 투자증가는 시설확충이 48.2%, 합리화투자 40.7%,
연구개발투자 62.4% 등이었으며 국제적 환경규제강화 경향에 따라
공해방지투자도 1백30%나 늘려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올해 설비투자재원 조달계획을 보면 자체자금이 6조6천6백
75억원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고 다음이 해외증권발행 등 외화
차입(29.2%) 국내금융기관대출(21.2%) 주식및 사채(13.8%) 등의
순이었다.
국내 대기업이 이같이 과감한 설비투자계획을 수립한 것은 무엇보다
금년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증대가 예상되고 내수도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생산시설 확충, 신제품 개발, 자동화 등
시설합리화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상공자원부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도 작년초 조사때는 투자애로요인으로 경기전망불투명을 지적
했던 기업이 43.9%나 달했던 반면 이번 조사에선 이비율이 14%에
그쳤다.
그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불신감이 가셨다는 얘기다.
대신 금년엔 투자애로로 56%의 기업이 자금조달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가 회생할 조짐을 보이면서 벌써부터 자금조달을 걱정하는
기업이 늘고있는 징조로 볼수 있다.
특히 이번조사에선 기업들이 해외증권발행한도를 대폭 늘려달라거나
상업차관도입을 허용해달라는 건의가 많았다고 상공자원부는 밝혔다.
또 개발제한구역에서의 공장신증설이나 공장부지조성시 각종부담금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업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테니 정부는 각종 장애물들을 제거해
달라는 주문인셈이다. 기업들의 과감한 설비투자계획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그저 계획만으로 그칠 것인지는 정부가 이를 얼마나
뒷받침 할수있느냐에 달렸다는게 경제계의 주장이다.
무엇보다 국내경제회복을 낙관하고 있는 반증으로 볼수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차츰 벗어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각종 정책적 불확실 요인들이 제거되면서 대기업
들이 의욕적인 투자확대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주요업종들의 설비투자계획이
큰폭 늘어난 것은 밝은 징조임에 틀림없다.
상공자원부가 연초 24개업종 2백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유와 조선이 각각 2백91%, 1백25%씩 투자를 늘릴 예정이며
자동차(59.0%) 철강(57.4%) 반도체(51.9%) 등 주요업종들이 모두
큰폭의 설비투자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올해 신차개발 등에 1조8백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고 삼성전자가 1조2천7백48억원, 포항제철이 1조3천
3백8억원, 쌍용정유가 5천8백35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들 업체의 분야별 투자증가는 시설확충이 48.2%, 합리화투자 40.7%,
연구개발투자 62.4% 등이었으며 국제적 환경규제강화 경향에 따라
공해방지투자도 1백30%나 늘려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올해 설비투자재원 조달계획을 보면 자체자금이 6조6천6백
75억원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고 다음이 해외증권발행 등 외화
차입(29.2%) 국내금융기관대출(21.2%) 주식및 사채(13.8%) 등의
순이었다.
국내 대기업이 이같이 과감한 설비투자계획을 수립한 것은 무엇보다
금년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증대가 예상되고 내수도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생산시설 확충, 신제품 개발, 자동화 등
시설합리화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상공자원부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도 작년초 조사때는 투자애로요인으로 경기전망불투명을 지적
했던 기업이 43.9%나 달했던 반면 이번 조사에선 이비율이 14%에
그쳤다.
그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불신감이 가셨다는 얘기다.
대신 금년엔 투자애로로 56%의 기업이 자금조달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가 회생할 조짐을 보이면서 벌써부터 자금조달을 걱정하는
기업이 늘고있는 징조로 볼수 있다.
특히 이번조사에선 기업들이 해외증권발행한도를 대폭 늘려달라거나
상업차관도입을 허용해달라는 건의가 많았다고 상공자원부는 밝혔다.
또 개발제한구역에서의 공장신증설이나 공장부지조성시 각종부담금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업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테니 정부는 각종 장애물들을 제거해
달라는 주문인셈이다. 기업들의 과감한 설비투자계획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그저 계획만으로 그칠 것인지는 정부가 이를 얼마나
뒷받침 할수있느냐에 달렸다는게 경제계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