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련돼 화제.
롯데월드민속박물관이 개관5주년기념행사로 꾸민 이색전시회로 1877년
에디슨이 최초의 축음기 틴호일을 발명했을 당시부터 1930년대말까지 세계
16개국에서 만들어진 축음기 2백점과 관련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전시품중에는 미국의 에디슨박물관도 소장하지 못한 에디슨의 축음기1호를
비롯,세계에서 하나뿐인 어메리칸포노그라프 두개의 혼이 설치돼 순수하고
부드러운 음을 내는 듀플렉스 오늘날의 스테레오기능을 처음 시도했던
울트라폰등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축음기의 황제로 불리는 HMV202 HMV203과 최초의 라디오세트
옛악기도 전시돼 보는이의 눈길을 끈다.
롯데월드민속박물관측은 또 세계 최초로 레코드를 상품화한 미국빅타사가
제작한 포스터와 에디슨의 활동을 담은 그림을 전시,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축음기를 직접 작동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축음기의 발전과정및
오늘날 오디오세트의 탄생과정을 눈뿐만 아니라 귀로도 확인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강릉에서 주택건설업을 하면서 세계각국의 축음기를
수집,현재 8백여점의 희귀축음기로 참소리축음기오디오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손성목씨(51)의 협조로 이뤄졌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