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9일 국내 최초로 항공기내에 유료 위성전화를 설치,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체신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B747-400기 한대
에 위성전화 통신장비 본체와 휴대용 전화기 4대를 가설했다"면서 "스카이
폰(SKY PHONE)서비스로 명명된 이 시스팀을 가설하는데 미화 43만달러(한화
3억5천만 원상당)가 들었지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통화료는 분당 7천4백4
0원(미화 9달러 20센트)정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성전화가 설치된 B747-400기는 이날 낮 12시 50분 런던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됐는데 대한항공은 앞으로 이 비행기를 미주와 유럽노선에서 월 50회
가량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