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호,경북 안동,전남 나주등 전국 6개 지역 5백22만평이 공업단지로
개발된다.

18일 건설부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3천5백만평의 공장용지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올해 이들 6곳을 공업단지로 지정,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호지방 공업단지는 부산직할시 강서구 신호동 일대에 94만평규모로 조성
되며 내년부터 부산시가 공사를 맡아 오는 96년 완공하게 된다. 이 공단
에는 섬유 기계 통신 기계장비업종이 유치된다.

나주지방공단은 전남 나주시 동수동 운공동 일대(90만평)에 개발되며
전남도에서 사업을 시행,오는 97년 조성을 끝낼 방침이다. 이 공단에는
조립금속 기계 식음료등의 업종이 들어갈 계획이다.

충남 보령군 웅천면 주산면 일대에 82만평규모로 조성되는 웅주지방 공업
단지는 내년에 조성을 시작,오는 96년에 완공하게 된다. 보령군이 사업을
시행하는 이 공단에는 섬유 의복 금속 기계 비금속 업종이 유치된다.

충남 연기군 남면 월산리 일대(56만평)에 들어서는 월산지방공단은 조립
금속 및 기계장비 제조업종의 공장을 끌어들일 계획이며 사업시행자인
연기군은 내년에 개발을 시작,오는 96년에 사업을 끝내게 된다.

1백만평규모의 함안 지방공단사업은 함안군에서 사업을 맡아 오는 96년
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인데 유치업종은 전기 전자 금속 기계 장비업
등이다.

안동국가공단의 경우 경북 안동군 풍산읍 일대에 들어서며 토개공과
경북도에서 오는97년까지 개발을 끝내는대로 전자 철강 기계 자동차업종이
유치될 계획이다.

건설부는 "부산 신호공단과 전남 나주공단의 경우 부산과 광주직할시를
대도시 광역권으로 육성하기위한 공업기반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며 경남
함안지방 공단과 충남 보령군 웅주지방 공단과 연기군 월산지방 공단의
경우엔 주변 농촌인구의 현지정착을 돕기위해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동국가공단은 경북 낙후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