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대형보험대리점들이 오는96년 독립대리점제 도입을 앞두고 국내시
장진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영국의 히스 마튼스 호너가 손해보험총괄
대리점으로 국내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미국계 대리점으로 세계랭킹 6위인
롤링스 후딕 홀(RHH)이 조만간 정부에 대리점인가신청을 낼 빙침으로 있는
등 대형외국보험대리점의 국내상륙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보험대리점은 한국존슨앤드히긴스,아멕스,마
쉬,히스 마튼스 호너에 이어 5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이같은 외국계 대리점 상륙 러시는 독립대리점 브로커제 도입등 국내보험
시장의 개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해외보험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형보
험물건이 많은 경제구조를 갖춰 외국대리점의 활동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
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국제화의 진전에 따라 국내기업들도 세계적인 보험서비스를
요구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적어도 세계랭킹 10위안에 드는 대형대리점의
국내진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