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3월1일부터 밀수등의 혐의가 없는 일반인에 대해서는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하지 않키로했다. 또 여행자휴대품 신고서를 없애고 과세검사
대중 상당수를 면세검사대로 전환키로했다.
관세청은 20일 여행자휴대품 검사제도 혁신추진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의 공항세관 검사제도 혁신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전체 입국자중 평균 24%에 대해서만 휴대품검사를 면
제 하던 것을 앞으로는 검사면제대상을 90%로 늘리기로했다.
따라서 세관에서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국시 여
행자휴대품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따라 현재 1인당 평균2~3분이 소요
되는 휴대품검사시간이 평균5초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관세청은 또 김포세관의 검사대 86개중 32개를 없애는등 세관검사대를 대폭
줄여 이를 면세검사대로 전환하고 내외국인 검사대를 분리, 통관시간을 줄이
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