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는 21일 롯데그룹 부회장 신준호씨의 장남 동학씨(26.영
국 리치먼드대 경영학과 2년)와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이후락씨의 손자이
며 재일화재보험 이동훈회장의 아들 석환씨(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2년)
등 4명을 폭력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한상엽씨(2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신씨등은 지난 17일 새벽1시5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에서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가다 옆에서 달리던 프라이드승용차가 자신들이 주
행하던 차선으로 끼어들고 운전자 정모씨(25)가 기분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정씨와 같이 타고 있던 강모씨(24.경희대 영문과 합격)에게 벽돌
과 화분을 집어던지고 집단구타, 각각 전치4주와 전치8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