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농림수산위.경제과학위 등 2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농림수
산부와 경제기획원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정책질의를 벌였다.
이날 상임위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뒤의 대책
<>농수산물가격 억제정책 <>농지매매 자유화정책 <>물가인상에 따른 대책
등에 초점을 맞췄다.
농림수산위에서 김인곤 의원(민주)은 "정부는 최근 고추.마늘.양파.김.갈
치 등의 가격이 오르면 자동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농어가의 이익
보다 물가안정을 우선하는 논리로 우루과이라운드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농어민들에게 고통전담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김양배 농림수산부장관은 답변에서 "대통령 직속의 `농어촌발전위원회
''를 통해 농어촌 문제와 농어민의 의견을 종합해 6월까지 우루과이라운드
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