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가전업체인 동양매직이 21일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탁기엉킴에 대한 공개실연회를 가져 눈길.

동양매직은 이날 실연회에서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세탁기와 자사 세탁기의 엉킴도를 비교한 결과 자사의 엉킴도가 가장
낮다고 주장. 동양매직측은 가전3사의 엉킴도가 아주 높게 나온만큼
앞으로 이들업체에 광고중단을 요청한 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강조.

동양매직의 참석요청에도 불구, 실연회에 불참한 가전3사는 ''동양매직의
광고전에 휘말릴 이유가 없다''며 일체의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

가전3사관계자들은 ''세탁기의 성능을 세탁력 소음 편리성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평가해야지 엉킴도 하나만으로 제품의 질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
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