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1만달러이하로 되어있는 개인의 외화소지한도를 폐지, 얼
마든지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도록 완전 자유화할 방침이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2일 오전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5개 은행
장과 은행감독원장등 1백70여명의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연구원주최 은행경영인 조찬회에 참석, "국제화시대의 금융기
관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홍장관은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외환집중제를 대폭 완화, 외화를 한
도없이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외화보유실태등을 파악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정금액 초과시에는 은행등에 등록토록 할 것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의 외화소지는 1만달러 이하로 제한되어 있으며 1만달러를
초과하는경우 은행에 우선 등록을 하고 이를 매각하거나 은행에 예치하
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