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국내지점의 금융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또 당기순이익도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52개 외국은행(78개지점) 국내지점의 총자산은
지난해10월말현재 11조1백억원으로 92년말보다 4.6% 감소,예금은행
전체자산(2백9조6천7백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3%에 그쳤다. 외은
국내지점 총자산점유율은 지난87년 7.7%에 달했으나 <>88년 6.4% <>91년
5.8% <>92년 5. 5%등으로 계속 하락해 왔다.

대출금도 지난해10월말현재 5조5천9백억원으로 92년말보다 14. 1%나
감소,점유율이 5.6%에서 4.3%로 떨어졌다. 예수금도 같은기간
7천5백억원에서 5천80억원으로 32.4%나 줄여 점유율이 0.7%에서 0"5%로
낮아졌다.

외은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천2백59억원(잠정치)에 그쳐
92년(1천4백80억원)보다 14.9%나 감소했다.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지난91년에 36.9% 늘어났으나 92년엔 증가율이 10.8%로 낮아졌었다.

외은국내지점의 점유율이 이같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동남 대동 평화
동화은행등이 신설되고 하나 보람은행이 단자에서 전환됨에 따라
국내은행의 절대수가 늘어난데다 금융자율화가 진전되면서 국내은행의
경쟁력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