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사간 갈등요인이 되었던 노조의 경영.인사권참여문제가 올해에
는 더욱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 사업장에서 2년마다 한번씩 벌이는 단체교섭이 올해에 집중돼 있는
데다 이들사업장노조들이 경영권참여등 노사간 쟁점사항들을 요구할뜻을 강
력히 밝히고 있기때문이다.

23일 노동부및 관련사업장노조에 따르면 올해 단체협상을 벌이는 사업장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한라중공업등 대형사업장들을 비롯 전체의
8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장노조들은 사용자측이 수용하기 어려운 인사.경영권참여문
제와 유니온숍제 도입,노조전임자 확대등을 강력히 요구할 뜻을 보이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