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진항 확장개발사업과 철도건설에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투입하는
문제가 한국 북한 중국 3국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 길림성 동북아 철
로항구유한공사 류백송총재는 23일 "나진항 개발계획은 중국과 북한이 공동
으로 추진키로 돼있으며 한국기업이 중국과의 합작형태로 여기에 참여하는
데 대해 북한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방한기간동안 대우
삼성 등 한국기업들이 의사를 타진한 결과 "매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였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