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3년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보험사는 생명보험에선 삼성생명 손해
보험에선 한국자동차보험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2~3년 기업의 잇단 부도사태를 반영해 보증보험분야에서 연대보증
인의 재산가압류 불만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보험감독원이 발표한 "93년 보험민원처리현황"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기간중 3백52건의 민원이 발생,국내생보사중 가장 많았다.
대한교육보험은 2백65건,대한생명은 2백27건으로 뒤를 이어 대형사일수록
민원발생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6개사에서 제일생명이 84건으
로 가장 적었다.
손해보험쪽에선 한국자동차보험이 4백64건의 민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와
삼성이 3백84건과 3백71건이었다. 또 동양이 3백20건,럭키는 2백78건의
민원을 일으켜 상위5개사가 손보업계 전체민원의 50.1%를 차지했다.
대한,한국등 양대보증보험사를 상대로한 민원도 2백71건(전체의 7.8%)에
이르렀다.
보험감독원은 보험민원의 주된유형이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행위와
자동차보험사고중 보험사가 보험금을 규정이하로 지급하려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