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빌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슈퍼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버펄로는 24일 새벽 뉴욕주 오차드파크구장에서 열린 미식축구(NFL)
아메리칸컨퍼런스(AFC)결승전에서 러닝 백 서먼 토머스의 활약으로 퀀터백
조 몬태나가 이끈 캔사스시티 칩스를 30-13으로 꺽었다.

이로써 버펄로는 NFL사상 처음으로 4연속 슈퍼볼에 오르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버펄로는 오는 31일 애틀란타 조지아돔에서 내셔널컨퍼런스(NFC)의 댈라스
카우보이스-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승자와 슈퍼볼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버펄로는 지난 91년 슈퍼볼에 올랐으나 뉴욕 자이언츠에 패했고 92년과
93년 역시 워싱턴 레드스킨스,댈러스에게 각각 무릎을 끊는등 막강 전력을
갖추고도 단한 차례 슈퍼볼엘 진입하지 못했다.

쿼터백 짐 켈리와 황금콤비를 이루고 있는 토머스는 이날 186야드를
돌파,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해 빌스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