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현상으로 일본 완성차업체들이 국산 자동차부품을 찾으면서 자동차부
품의 대일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자동차부품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엔고현상이 계속되면서 일본업체들
이 비싼 자국산부품을 피해 한국쪽으로 구매선을 돌리고 있다.특히 한국 자
동차부품은 품질과 성능은 엇비슷한데 가격면에서는 평균 30%이상 저렴해
한국쪽으로 부품구입선을 돌리는 일본업체들이 늘고있다는 것.
지난해 국내 자동차부품수출은 6억달러로 이중 대일수출이 7천5백만달러로
사상처음 10%를 넘어섰고 업계는 올해 대일수출만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최근에는 일 마쓰다,혼다와 각각기
술제휴를 맺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에는 일본메이커들로부터 한국
의 자동차부품업체를 알선해달라는 의뢰가 크게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