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만남의 광장" 주차시설이 현재보다 10배의 넓이로 확충되고
이곳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밑 부분에 인공 대지가 생겨 지하철및 고속
전철 환승지로 개발된다.

또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중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고가도로 9백80m
구간을 입체식으로 개발해 고가도로 밑부분에 쇼핑물과 농구장 테니스장등
쇼핑및 스포츠센터와 주차장등 건립한다.

25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기능을 다양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내용의 "고속도로 연접개발사업 추진안"을 마련, 오는 26일
민간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안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현제 4천1백50평 넓이의 양재동 만남의 광장을
지하 2만5천5백평, 지상 1만5천6백평등 연면적 4만1천1백평의 2층으로
입체개발 주차시설 규모를 현재 2백60대에서 2천3백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를 신.증설하고 시설을 고급화하는 한편
상.하행선 휴게소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아랫부분에는 인공 지하대지를
조성, 지하철과 고속전철등 교통수단간 환승지로 복합개발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구간중 서울 송파구 거여고가도로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평촌고가도로를 입체적으로 개발 거여고가도로
밑부분 8천7백70평에 쇼핑물등 상업유통시설과 테니스장등을 건립, 여가
활동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또 평촌고가도로의 경우 도로 주변 유휴토지에 3백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 주변 녹지및 공원과 연계개발하는 한편 아파트 주민 편의를
위해 고가도로에 민간빌딩을 세워 판매시설등 각종 편의시설을 유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남해고속도로와 양산고속도로 분기점 유휴공간인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1만5천평 부지를 물류난시로 활용키로 하고 부산지역에 필요한 창고
시설및 주차시설을 건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