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삼성그룹의 승용차시장 진출과 관련, 사실상 정부내부에서 허용키
로 결론을 내렸다는 일부소문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바 없다"며 극구
부인.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삼성의 승용차 진출
을 찬성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일부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내가 알기
론 KDI도 아직 최종결론을 내린것은 아닌것으로 안다"며 "민감한 사안을 확
정된 것처럼 외부로 흘리는 KDI의 처사가 불만스럽다"는 반응.
이 관계자는 "삼성의 승용차시장진출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산업연구원(KIE
T)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결과는 오는 3월께에 가서야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
고 덧붙이기도.
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는 "삼성의 승용차시장진출은 규제완화 측면과 대기
업 업종전문화측면등에서 복합적인 여러 요인들을 안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이 모든 요소들을 종합 검토해 현명한 결론을 내릴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