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자당사에서 있은 경제기획원 새해 업무보고에서 나웅배 박명근 김기
배의원등은 정부 각부처가 청와대업무보고에서 실현가능성이나 예산문제를
감안하지 않은 사업추진계획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 정재석부총리겸 경
제기획원장관에게 조정역을 충실히 해줄것을 당부.
나의원은 특히 부총리로서의 어려움을 약간은 알고있다고 운을 뗀뒤 "각 부
처는 어떻게 해서든 조직과 인원 예산을 늘려 일을 벌일 생각부터 한다"며 "
부총리는 예산을 절감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
나의원은 국민으로부터 교통세니 농특세니 하며 돈을 더 걷으려하기 전에
정부조직의 인력및 예산낭비 요소를 찾는 노력이 선행되었어야 국민이 납득
할 것"이라고 지적. 이에 정부총리는 "한마디로 정부 조직이 너무 방대한것
같다. 이번에 정비하지 않으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행정부내에서 자
체적으로 기구축소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 뒤 "각 부처가 오는 5월 내년도
예산을 내놓을때 인원증원 얘기는 꺼내지 못하게 될것"이라고 장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