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3시4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주공AID아파트 44동301호 김
구현씨(33,무역업)집 안방에서 김씨와 처 도우점씨(28,관광안내원)가 부부
싸움끝에 석유를 뿌려 불을 질러 이들 부부가 불에 타 숨졌다.
함께 거주하는 김씨의 이질녀 박미정씨(22,회사원)에 따르면 김씨가 이날
오전3시쯤 귀가,늦은 귀가문제등으로 부부싸움을 하다 도씨가 화장실에 있
던 석유통을 가지고 큰방으로 들어간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새어
나와 방으로 들어가 불을 꺼려 했으나 방문이 안에서 잠겨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도씨가 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석유를 뿌려 불을 지른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