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을 제외한 5개 기존생보사들이 지난해 보험영업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한 교보등 6개 기존생보사들은 93년 한해
동안 18조5천2백47억원의 보험료를 거뒀으나 16조1천8백53억원을 보험금으
로 지급하는등 지출이 크게 늘어 보험수지차가 업계 전체로 7백15억원의 적
자를 기록했다. 지난92년에는 보험수지에서 8천8백5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교보가 1천5백42억원의 보험수지 적자를 기록해 적자규모가 가
장 컸다. 흥국생명은 전년대비 6백16%나 증가한 1천4백54억원의 적자를 기
록,영업쪽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생명도 1천1백92억원의 적자를 내
3개사가 1천억원대의 대규모 적자상태에 빠졌다. 제일생명은 69억원,동아생
명은 5백91억원의 보험수지적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