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2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1동 다래장여관 앞길에서
박수범(42.용접공.수원 장안구 연무동 228)씨가 바지가 벗겨지고 성기가
1cm가량만 남겨진 채 예리한 흉기로 잘려 신음중인 것을 주민 한승구(33)
씨가 발견해 경찰과 함께 성모병원으로 옮겼으나 3시간만인 이날 오전 10
시40분께 숨졌다.

발견 당시 박씨는 피투성이로 반듯이 누워 있었으며 잘린 성기와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는 박씨의 부인 유모씨
(36)를 이날오후 수원에서 붙잡아 의정부경찰서로 압송한뒤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