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추진여부로 관심을 모아왔던 행정구역 개편작업이 본격추진될 것으
로 보인다.
민자당의 이세기 정책위의장은 27일 "인구 10만명이하의 소규모 시를 인근
군과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행정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
라는 측면에서도 명분이 있다"면서 "야당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개혁차원에
서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역정책연구원(이사장 송용식)주
최 조찬 간담회에 참석,"행정구역 개편은 그동안 실무차원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해 왔으나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얻을수 있다면 공론화해서 본격적으로
거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장은 또 "지난 19일 여야정책위 의장단 협상에서도 이 문제를 계속 논
의해 나가기로 합의한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