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은 27일 오전 11시께 서해 백령도 동방 5마일 해상에서 표류중인 북
한의 무동력 전마선 1척을 발견, 해군 고속정 편대를 긴급출동시켜 백령도
로 예인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육도에서 출항한 것으로 보이는 이 1톤급 전마선(길이 1.5m, 폭 3.5
m)에는 20대 남자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실신상태여서 현재 의료진을
투입해 응급조치중이라고 군당국은 말했다.
국방부는 이들이 회복되는대로 개인의사를 존중해 인도적 차원에
서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