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가지수 4년만에 '최고치'..주가양극화속 900선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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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급등세와 함께 종합주가지수가 4년여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지난90년1월25일(905.75)이후 첫900선
을 되찾은 가운데 고가주와 저가주간의 극명한 양극화현상을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3.10포인트 오른 907.44를 기록했다. 대형우량주가 많이
편입된 한경다우지수도 145.65로 2.76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4천8백62만주로 전일보다 소폭 늘어났고 거래대금은 1조5백87
억원.
이같은 급등장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1백74개를 포함한 2백69개종목이
오른데 비해 하한가종목이 3백42개에 달하는등 5백18개종목이 내렸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장세가 이상급등세를 멈춤에 따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책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강한 상승세로 출발,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넘어섰다. 전일 장중한때 900선을 돌파하는등
최근 수차례 분출을 시도하던 시장에너지가 한꺼번에 터져나와 지수는 전일
보다 11.90포인트 오른 906.24로 전장동시호가 결과를 알렸다.
기관들이 최근 상승흐름을 타던 초대형우량주(블루칩)를 중심으로 앞다퉈
매수에 나섰다. 유공이 상한가로 출발한 것으로 비롯 블루칩들이 강세를
보이자 10시를 전후해 삼성전자 한전 포철등이 잇따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블루칩의 초강세에 힘입어 후발블루칩들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
하는등 각종 테마주와 업종대표주들로 강세가 확산된 반면 저가주들은
힘을 잃어 주가양극화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대우주는 개장30분만에
1백만주이상 거래되며 상한가를 끌어냈다.
혼조세를 보이던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보이며 10시30분께 지수는 18.59
포인트 오른 913.53으로 치솟았다. 이내 은행주들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소폭 밀려 14.85포인트 상승한 상태에서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서도 블루칩을 앞세운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고가주와
업종대표주에 대한 기관들의 집념이 지칠줄 모른채 상한가를 지켜나가고
은행주들마저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후2시쯤 지수는 21.52포인트나
오른 915.86을 기록,910선 깊숙이 뛰어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블루칩들은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했으나 후장중반께
단기매수세를 끌어들인 은행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기관매물을 받으면서
지수는 소폭 기우는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손희식기자>
27일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지난90년1월25일(905.75)이후 첫900선
을 되찾은 가운데 고가주와 저가주간의 극명한 양극화현상을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3.10포인트 오른 907.44를 기록했다. 대형우량주가 많이
편입된 한경다우지수도 145.65로 2.76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4천8백62만주로 전일보다 소폭 늘어났고 거래대금은 1조5백87
억원.
이같은 급등장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1백74개를 포함한 2백69개종목이
오른데 비해 하한가종목이 3백42개에 달하는등 5백18개종목이 내렸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장세가 이상급등세를 멈춤에 따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책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강한 상승세로 출발,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넘어섰다. 전일 장중한때 900선을 돌파하는등
최근 수차례 분출을 시도하던 시장에너지가 한꺼번에 터져나와 지수는 전일
보다 11.90포인트 오른 906.24로 전장동시호가 결과를 알렸다.
기관들이 최근 상승흐름을 타던 초대형우량주(블루칩)를 중심으로 앞다퉈
매수에 나섰다. 유공이 상한가로 출발한 것으로 비롯 블루칩들이 강세를
보이자 10시를 전후해 삼성전자 한전 포철등이 잇따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블루칩의 초강세에 힘입어 후발블루칩들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
하는등 각종 테마주와 업종대표주들로 강세가 확산된 반면 저가주들은
힘을 잃어 주가양극화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대우주는 개장30분만에
1백만주이상 거래되며 상한가를 끌어냈다.
혼조세를 보이던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보이며 10시30분께 지수는 18.59
포인트 오른 913.53으로 치솟았다. 이내 은행주들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소폭 밀려 14.85포인트 상승한 상태에서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서도 블루칩을 앞세운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고가주와
업종대표주에 대한 기관들의 집념이 지칠줄 모른채 상한가를 지켜나가고
은행주들마저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후2시쯤 지수는 21.52포인트나
오른 915.86을 기록,910선 깊숙이 뛰어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블루칩들은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했으나 후장중반께
단기매수세를 끌어들인 은행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기관매물을 받으면서
지수는 소폭 기우는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