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27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94년 신춘 경제
전망특강"이 기업체및 금융기관관계자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열렸다.
이날 특강에서 한리헌경제기획원차관은 주제강연을 통해 산업의 국제경쟁
력강화를 위해 정부는 각종 생산요소비용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시장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물가안정기반을 다지도록 모든 정책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임창렬재무부제2차관보는 "국제금융시장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금년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도 활기를 띨것이라고
내다보고 국내금융기관도 국제화 추세에 따라 대외경쟁력 확보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인채한진투자증권상무는 올해 경제여건호전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8백선을 바닥으로 연중 1천포인트를 돌파,연말에는 1천2백포인트에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진모국토개발연토지연구실장은 부동산시장전망과 관련,실물경기회복과
토지이용규제완화등으로 하반기부터 부동산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탈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