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수출이 경쟁력 약화로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산 석재제품의 수출은 지난해 1천7백50억원(
추정액)으로 92년의 2천4백59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91년의 수출총액은 2천3백17억원이었다.
특히 수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일본시장에서는 지난 70년대초 수출
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에서 중국산에 뒤진것으로 추정되고있
다.
이는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산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데다 최근
국내 환경규제 강화로 신규 돌산개발이 어려워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석재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업계는 최근 국내석재산업이 신규돌산 개발에 대한 규제강화와 생산비용
상승으로 사양화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현재 석재가 임산물로 분류돼있어 인허가권은 산림청이,업계지원대
책은 상공자원부가 맡는등 정부의 담당부처가 이원화돼있어 석재업체들에
대한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