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노동위의 `돈봉투 사건''에 대해 검찰이 내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노동계는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규탄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이번 사건이 국회 밖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검 공안부는 이날 오후 수사관을 국회 김말룡 의원실 등에 보내 국회
노동위에서의 김택기 한국자동차보험 사장 발언 내용 및 민주당의 위증
분석자료 등을 확보했다.

대검 고위관계자는 "이 사건은 정치권 내부의 문제라 검찰이 섣불리
손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실상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