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단업체들이 올 설날휴무로 대부분 5일연휴를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개기업중 4개꼴로 상여금(보너스)을 지급하며 지급비율은 월급여의
1백-2백%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상공자원부가 반월 구미등 전국9개 주요공업단지에 입주해있는
3천4백81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설날연휴기간중
전체의 99. 3%가 휴무를 실시하며 이중 72. 9%가 5일연휴를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엔 설연휴로 절반이상이 3일이하를 택했었다.
특히 6일이상 연휴를 계획한 기업도 작년(0. 1%)보다 훨씬 많은 0. 7%에
이른 반면 휴무없이 계속 공장을 가동키로 한 업체는 작년(1. 8%)의 절반에
도 못미치는 0. 7%로 줄어들었다.
올 설날기간중 기업들의 연휴일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작년엔 설연휴가
금토 일 3일이었던 반면 올핸 설연휴다음이 토요일로 이어져 대부분이
5일연휴를 실시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대상기업의 81. 4%가 특별상여금지급을 계획, 작년의 66. 9%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며 지급액은 이중 56. 1%가 월급여의 1백%이상2백%미만
선을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