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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면톱] GR 여파, 국내기업 환경관리 체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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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그린라운드)바람을 타고 환경문제가 핵심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기업들이 환경관리부서를 신설하거나 기존조직을 확대하는등
    환경관리체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환경부문종사자들의 지위도 크게 격상되고있다.
    26일 환경처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현장기사들에게 맡겨 적당히
    운용하던 폐수처리등 환경관련업무를 과장이나 부장등 중간간부급이
    관리하는 조직에서 직접 총괄토록하는등 환경관련부서의 위상을
    높여가고있다.
    동아건설은 계열사별로 기술연구소와 연계한 환경사업실을 새로 설치
    운영,하부조직에서 무원칙하게 이루어지던 환경관련업무를 일원화했다.
    한국전력의 경우는 환경계획부와 환경기술부 환경실로 관련조직을
    세분화,철저한 환경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운용하고있다.
    또 제일모직대구공장은 환경관리전담부서인 환경안전팀을 신설했고
    제일제당김포공장도 기존의 환경담당직원에서 과장급관리자가 총괄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제일제당 김포공장 오제식환경관리담당과장은 "최근 환경쪽에 경영차원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조직을 보강하고 학위소지자및 자격증소지자등을
    배치,정예화했다"고 밝히고 "부서특성상 연구교육의 기회를 많이
    주고있을뿐아니라 자격증을 딸경우 수당및 승급에도 유리해 인기부서로
    떠오르고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환경관련부서 인원을 대폭 확충하고 있는 것도 두드러진 변화로
    꼽힌다.
    지난90년 일찌감치 환경부를 설치했던 한솔제지 전주공장의 경우 그동안
    인원이 대폭 보강돼 현재 1백20명의 인원이 근무하는 핵심부서로
    자리잡았다.
    동양맥주 이천공장도 과단위에서 수행하던 환경업무를 최근 부단위로
    확대하고 전담인력도 46명에서 74명으로 늘렸다.
    이밖에도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각 대기업들은 특히 GR이후
    기업의사활이 달린 환경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키위해 그룹차원의
    환경관리위원회등 전담조직를 잇달아 만들어 운영하고있다.
    이처럼 환경관련부서나 종사자들의 업무를 이제는 개인이나 부서가 아닌
    경영차원에서 다루고있다는 분위기가 널리 확산됨에따라 관련부서및
    종사원들의 사기도 크게 오르고있다.
    D중공업에서 20여년간 폐수관리업무를 담당해온 곽종근씨(51)는
    "예전과는달리 경영진들이 작업장을 직접 둘러보는 회수가 늘어나는등
    큰관심을 보이고있다"며"예전에는 기피부서라는 인식이 팽배했으나 이제는
    오히려 유망부서로 변신,근무의욕도 한층 높아지고있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의 윤영준기획이사는 "GR에 대비,각기업들이 환경투자비율을 대폭
    확대해나가는등 온통 환경쪽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어 나가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이에따라"환경관리파트는 앞으로 지원부서가 아닌 핵심부서로
    떠오를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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