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주미대사는 30일 "김종휘씨의 소재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
서 "미국정부는 우리측 입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김씨에 대한 영주권허
가결정을 쉽게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사는 이날오후 재외공
관장회의 참석차 귀국,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이같이 말하고 북한핵문
제와 관련, "다음달 21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핵사찰이 이뤄지
지 않을 경우 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이날오후 귀국한 황병태주중대사도 김포공항에
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핵문제에 언급, "정부는 다음달 21일 IAEA 정기이사
회때까지 IAEA의 대북핵사찰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중국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면서 "중국의책임 있는 지도자들과 직접 만나 북한핵문제 해결방
안에 대해 자주 협의하고 있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