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시립전문대로 출범하는 인천전문대학(학장 정석우)의 기구
및 직제를 인천시가 대폭 축소하자 이 대학 교무위원 전원이 교무위원직 사
퇴를 결의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31일 인천시와 인천전문대학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 29일 내무부의 승인
을 받은 인천전문대의 기구 및 직제는 기존 교무과와 학생과 안에 설치됐던
교무계.학적계.학생계.후생계와 공학계열 등 5개 학부의 교학계 등을 폐지
해 교무과와 학생과의 경우 교수가 맡게 될 과장만 있고 계장이 없어 대학
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일반직원들의 직급정원도 4급 2명, 5급 6명에서 4급 1명, 5급 2명으로
축소되는 바람에 직원들의 신분보장이 안돼 일반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