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9일부터 30일 새벽 사이 폭설이 내린 강원도 영동지방에 대한 제
설작업이 완료돼 30일 오후부터 각종 차량의 통행이 재개됐다.
강릉지역의 경우 지난 29일 강릉시내에서 명주군 왕산면과 구정면, 성상면
등지로 연결되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의 교통이 끊겨 20여개 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긴급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30일 오후부터 기온이 영상
으로 올라가면서 노면의 눈이 녹아 버스운행이 재개돼 주민불편이 해소됐다
또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던 강릉-동해간 고속도로와 강릉-속초간 7번 국
도는 29일과 30일 연인원 1만3천여명과 각종 장비 2백여대가 투입된 가운데
제설작업을 벌여 30일 오후부터 빙판을 이룬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운
행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상소통되고 있으며 대관령등 영동-영서지역을
잇는 주요 고개길은 눈이 적게 내려 차량소통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