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골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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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홀컵을 향해 굴러간다. 터치좋고, 방향좋고. 그러나 볼은 홀컵 직전
에서 멈춰선다. "반바퀴만 더 굴러도 들어가는 것을" 골퍼는 자신만이 재수
가 없다는듯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다.
골프는 이상하다. 볼이 1 차이로 빠지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빠지고 홀컵
을 돌아 나오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돌아 나온다. 골퍼들은 "볼이 왜 나만
돌아 나오냐"고 한탄 하지만 그에대한 유일한 답변은 "돌아 나오게 쳤으니까
돌아 나온다"뿐이다. 볼이 아슬아슬하게 짧았거나 빙그르 돌아 나왔건 간에
그같은 해프닝은 골프에서 너무도 흔한 상황이다. 바로 그순간에도 수만명의
골퍼가 똑같은 아쉬움으로 한숨쉬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따지면 수천만 골퍼
의 상황중 하나일 뿐이다.
그렇게 흔한 상황을 자신만이 유일하게 당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 그저 담담히 받아 들여야 손실이 없다. 고스톱 끗발이 돌고
돌듯 다음번엔 무조건 볼이 홀컵을 찾아들 것이다.
에서 멈춰선다. "반바퀴만 더 굴러도 들어가는 것을" 골퍼는 자신만이 재수
가 없다는듯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다.
골프는 이상하다. 볼이 1 차이로 빠지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빠지고 홀컵
을 돌아 나오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돌아 나온다. 골퍼들은 "볼이 왜 나만
돌아 나오냐"고 한탄 하지만 그에대한 유일한 답변은 "돌아 나오게 쳤으니까
돌아 나온다"뿐이다. 볼이 아슬아슬하게 짧았거나 빙그르 돌아 나왔건 간에
그같은 해프닝은 골프에서 너무도 흔한 상황이다. 바로 그순간에도 수만명의
골퍼가 똑같은 아쉬움으로 한숨쉬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따지면 수천만 골퍼
의 상황중 하나일 뿐이다.
그렇게 흔한 상황을 자신만이 유일하게 당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 그저 담담히 받아 들여야 손실이 없다. 고스톱 끗발이 돌고
돌듯 다음번엔 무조건 볼이 홀컵을 찾아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