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41개부처 감사관회의를 열고 94년 감사방향을 지도층 인사의
비리척결과 제도개선에 두기로 했다.
김시형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감사관회의에서 정부는 사회기강 확
립 차원에서 지도층 인사의 비리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서민생활을 위협하
는 불법, 부조리에 대해서도 엄격히 대처토록 했다.
정부는 또 지난해 사정활동 결과 상당수의 비리가 현제도의 불합리한 점에
서도 기인하다고 보고 제도개선을 통해 공무원들의 비리유발요인을 없애나
가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주요정책이나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제도등도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감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