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관투자가들 가운데 은행이 가장 주식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
났다.
3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올들어 지난28일까지 1조3천6백90억원
어치를 사고 9천9백55억원어치를 팔아 순매수 규모가 3천7백35억원에 이르
렀다.
은행들은 지난해 제2단계 금리자유화이후 자금을 운용할 곳이 마땅치 않자
주식투자쪽으로 눈을 돌려 최근 당국의 매수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큰 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자사와 보험사들도 이날까지 각각 1천7백억원, 1천5백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투신사와 증권사들은 각각 3천9백45억원 및 9백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