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가 지난해 11월5일부터 실시한 93년산 추곡수매 결과 생산량 3
천2백98만1천석의 30.3%, 계획량 1천만석의 99.8%인 모두 9백97만8천석이
수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농가에 지급된 수매대금은 모두 2조3천7백35억원으로 전년도의 2조1
천7백45억원에 비해 1천9백90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부는 31일 93년산 추곡수매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냉해피해에
도 불구하고 수매물량에 대한 예비점검 등 사전지도 강화에 따라 농민들이
건조, 조제를 철저히 해 1등급의 비율이 전년도보다 다소 높아졌다"고 밝혔
다.
지역별 수매실적을 보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남 등 모
두 12개 시도에서 1백% 수매실적을 보였으며 이밖에 대구가 90%, 강원도가
95.1%, 충북이 99.9%의 수매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