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의 경제활성화, 국제화정책에 발맞춰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한
해동안 기업에 대한 기획조사 및 규제를 크게 완화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대신 전경련 등 3개 경제단체가 ''공정경쟁협회''를 구성, 공
정한 경쟁풍토를 자율적으로 만들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오세민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가을 정기국회통과를 목표로 공정거래
법개정작업을 추진하면서 경제활성화와 국제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련규정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위원장은 특히 "앞으로 기업조사등 공정위의 직접활동을 통해서 보
다는 업계가 스스로 경쟁질서확립에 나서도록 방향을 잡겠다"며, 전경련
상의 중소기협중앙회등이 이를 주도할 ''공정경쟁협회''의 결성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