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 주일대사는 31일 "이제 한일간에 대중문화 교류를 시작할 때가 됐
다"며 "이번 공관장회의에서 양국간 대중문화의 개방적 교류문제를 정식 제
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공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 일본 서적
과 방송 등 대중문화가 음성적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를 모른체 방치하는
것보다는 공개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대사는 이어 "한일간 대중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중 일본문화페
스티벌이 서울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대사는 "한일간 새 경제질서 정립이 당면 최대 과제"라며 "오는 4월 한
일신경제협력기구 1차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돼 양국간 긴밀한 경제협력방안
에 대해 논의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