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제조업체들의 임금인상률은 87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31일 종업원 20인이상 제조업체 1천9백5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해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92년보다 2.7%포인트 낮은 8.2%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기업의 국제경쟁력강화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임금인상억제를
유도한데다 경기부진등으로 기업의 지불능력이 약화됐기 때문인것으로 풀이
된 다.
사무직의 경우 지난해 대졸남자사원 임금이 8.1% 고졸의경우 9.2% 상승했
으며 생산및 기술직은 대졸사원 7.8% 고졸사원 8.8%씩 각각 인상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