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통산성은 컴퓨터와 통신기기 가전제품등의 기능을
통합하는 멀티미디어산업을 육성키위해 전국에 멀티미디어정보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통산성은 이센터설립을 위해 3차추가경정예산에서 5백억엔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멀티미디어정보센터는 영상과 음성 문자등 모든 데이타를 광범위하게
수집,기업과 학교등에 제공하고 정보관련인재를 육성하는 시설로 새로운
사회간접자본을 정비하려는 정부계획의 중심역할을 하게된다고 이신문은
밝혔다.

통산성은 이 정보센터를 전국 수개소에 설치,지역문화와 기업의
영상정보를 수집해 데이타베이스에 정보를 축적하게 된다. 이센터는
축적된 데이타를 자유롭게 검색할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센터는 또 영상및 음성을 합성편집하는 설비를 구비,일반이용자가
과학실험및 영어회화와 같은 학습자료를 독자적으로 작성할수 있고
기업들은 기업광고용 영상등 영상소프트를 개발.생산할수 있게 된다.

이밖에 이센터는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관련전문가등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통산성은 현재 산하단체인 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IPA)를 통해
센터설립장소를 물색중이다.

통산성은 3차추가경정예산에서 IPA의 기능확충을 위한 50억엔 외에
<>신에너지및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연구데이타베이스정비에
50억엔 <>공공시험연구기관의 구내정보통신망(LAN)구축을 위해 40억엔
<>교육용소프트웨어개발용으로 30억엔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정보통신산업의 시장규모는 오는 2000년에 약67조엔으로 현재의
3배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멀티미디어는 문자와 숫자,정지화상과 동화상등 여러개의 데이타를
컴퓨터로 일괄 가공해 통신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교육과 정보검색 오락등
여러분야에서 이용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