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난방관련 특허기술을 도용한 악덕기업인 2명
이 검찰에 적발돼,1명은 구속되고 1명은 수배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 김기정검사는 1일 아파트단지 난방연료인 벙커C유의 연
비를 높이고 공해발생을 줄이는 장치인 에멀존혼합 펌프 특허기술을 무단도
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해온 (주)하나로산업대표 최복섭씨(28)를 특허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주)현대MS기술이사 이경진씨(46)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최씨는 (주)썬에멀존(대표 박영배)이 특허등록을 마
친 에멀존펌프기술을 한때 이회사에 근무하던 이씨를 통해 빼낸 뒤 지난해5
월부터 올 1월사이에 충훈정밀등에서 외주가공, 삼환콘크리트등에 대당 7백
만원을 받고 30여대를 판매하는등 2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