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대신 태평양등 신설 생보사들이 작년말 제출한 중장기경영계
획을 반려하고 지급능력 확보를 위한 증자의 조속한 실시를 요구하는등 이들
신설생보사에 대한 경영지도업무에 본격 나섰다.
1일 보험감독원과 생보업계에 따르면 보험감독원은 신설생보사가 제출한 오
는 2000년까지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분석한 결과 초과사업비가 과다하게 책
정되어 있고 담보력 확보기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반려하고
오는 3월말까지 수정 보완해 다시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중장기경영계획이 반려된 회사는 조선생명과 네덜란드생명을 제외한 24개
신설사이다.
보험감독원의 이같은 조치는 올해초 감독정책의 중점사항으로 신설생보사에
대한 경영지도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생보업계의
관심을 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