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호주간의 분기별 쇠고기 수입문제 협의가 1일 오후 농림수산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에서 호주는 우리가 수입하는 자국산 일반지육(grass-fed beef)의
도매시장 상장물량을 대폭 늘려 주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지난해의 판매실적을 감안할 때 여타의 질좋은 고기와
차별화가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도매시장 판매물량을 확대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협의는 두나라간의 쇠고기 시장개방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것으로
오는 8일에는 뉴질랜드와 분기별 협의를 갖는다.